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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터스 오브 섹스 S01E02 감상 후기 & 클립

끄적끄적 2013. 10. 8. 19:01

파일럿보다 감흥이 덜할 거라 예상은 했지만 격차가 좀 크다, 사건들이 평이하고 간략하게 흘러가는 데다가 위트 있는 장면은 거의 보이지 않고 벌써부터 감성에 기대는 엔딩을 연출한다,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 보긴 했다, 언제 날 또 쪼여줄까 기다리다 확인해 봤더니 어느새 40분을 훌쩍 넘긴 시점이었으니까

커다란 한 방이 없었다 뿐이지 큰 맥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은 충분히 해내기도 했고 캐릭터들도 잘 유지했고 연기도 여전히 좋았다, 하지만 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, 게다가 치정극으로 변모할 여지도 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던데 연구 자체에 좀 더 집중해서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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