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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터스 오브 섹스 S01E01 감상 후기

끄적끄적 2013. 10. 7. 23:38

개인적으로 리지 캐플란을 좋아하는데 이 쇼는 딱히 끌리지가 않아서 방치해두고 있었다

그런데 웬걸, 메타 스코어가 85에 토마토 지수가 89%? 뭐지? 하고 봤는데 쇼타임에서 기똥차게 하나 뽑아냈더라

정말 오랜만에 날 쫄깃하게 하는 쇼가 나왔다,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탐스러운 복선에 적절한 완급 조절은 기본이고 중간 중간 위트 있는 연출이 자칫 무거워질 수 있는 분위기를 덜어주며 수위가 상당히 높은데도 불구하고 극의 흐름에 잘 버무려 놓아 과한 느낌이 없다, 게다가 특색 있는 캐릭터들과 그에 걸맞는 연기까지 더해져 금상첨화

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제나 그렇듯 시청률, 얼핏 보기에 별로 끌리지 않았던 건 나뿐만이 아닌가 보다

참고로 2회에서 오프닝이 등장하는데 '나 제2의 덱스터야'라고 외치는 것 같더라, 느낌이 상당히 비슷하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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